[봤어요] 이상한 집

    요즘 빠져있는 우케츠씨의 괴담...

    처음 접한건 트위터에서 번역으로 돌던 택배상자 괴담이었어요.

    그걸 너무 재밌게 읽어서 이상한 집도 후루룩 읽어버림.

     

    인터뷰 형식이 기본이길래 이걸 책으로 어떻게 옮겼을지 궁금했고

    책을 읽기 전에 영상 번역본으로 먼저 읽어봤는데 책으로 나올 수 있는 분량인가 의문이 들었어요.

    인터뷰형식의 글은 걱정했던것만큼 거슬리지 않았고(되려 드라마 대본같은걸 보는 느낌으로 재밌게 읽음)

    출판을 목적으로 쓰는거라면 그만큼 분량이 늘어나는구나...!! 궁금증 해결

     

    요즘 괴담 오컬트 장르에 빠져있어서 꽤 많은 2ch괴담같은걸 접했는데,

    처음부터 오컬트현상이 일어났다 혹은 알 수 없는 이상한 풍습, 그건 뭐였을까? 이런걸로 시작하지 않는 이상은 추리물과 비슷한 궤를 달리는 것 같아요. 사건을 조사하다보니 갈수록 미스테리다, 이런 흐름이 많아서인 듯...

    이렇기때문에 그럴듯하게 추리할 수 있는 트릭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택배괴담도 그렇지만 이상한 집도 그걸 굉장히 잘해둔 것 같음...

    도면이나 직접 찍은 사진을 이용하다보니 현실성도 부여해줘서 만족감도 크게 들었어요.

    하지만 추리의 영역에서 다시 오컬트 주제로 돌려놓지 않으면 이도저도 아닌 장르로 끝나버리기 일쑤고 저는 그 흐름에 굉장히 김이 새는 타입인데도 즐겁게 읽은걸 보면 우케츠씨의 괴담은 본래의 주제로 돌아오는 것을 잘 해둔 편에 속하는 것 같아요.

     

    생각보다 후반스케일이 커져서 당황스러웠지만 그건 그것대로 소설로써의 분위기를 잘 잡아주어서 괜찮지 않았나

     

    다른 괴담이 더 궁금한데 일본어 청해가 안돼서 자막이 달리지 않은 영상은 보기가 좀 어려운듯...

    아래는 우케츠채널 링크를 달아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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