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봤어요] 불멸의 그대에게

    하.............................(한숨으로 시작)

     

    초반엔 정말 재밌었는데 2부는 왜 시작한걸까 1부에서 완결 냈으면 아름다운 이야기였을 것 같음

    보던중에 작가가 목소리의 형태 작가랑 같은 사람이라는걸 알아버려서 좀 음~ 하며 봤었네요.

    그래도 이건 그 다음 작품이니까... 아직까진 괜찮은 것 같아...!!

    라고 생각하던 쌍검이 있었는데...

     

    이 작품은 주인공 외엔 현실적인 척 하면서 그 주변인물들까지 굉장한 판타지만화란 말이죠...

    그 분위기와 고대~중세 문명의 이미지나 등장인물들의 시대에 맞춘 복장같은게 좋은 시너지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2부에선 배경이 현세가 되어버리다 보니 인물들의 디자인에서부터 판타지색이 확 죽어버렸어요.

    그리고 전보다 훨씬 다크해졌고 중간중간 대체 이작가는 왜 이러는걸까 싶은 에피소드도 보이고...

     

    이들에게 사랑이란 뭘까...

    1부에서 작가가 은근히 로맨스적 분위기로 끌고가고 싶어 하는 게 보였는데

    그래도 주인공과 일행들의 목적이 확실하다보니 그게 도드라지지 않았는데요...

    2부에서 진짜 무맥락으로 날 사랑해..!! 얼른!! 이러고있어서 좀(사실은 많이) 당황했음...

    전작도 그렇고 작가가 로맨스 포인트라고 내세우는 것들이 영 핀트가 안맞는 것 같아요.

     

    역시 1부에서 완결났다면 생명과 인연, 불멸자와 필멸자들은 정말 아름다워... 하면서 책장을 덮었을텐데...

    별은 2부때문에 하나 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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