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책을 읽었어요 알바하면서 한달에 한번씩 친구한테 빌린 책 읽던거 이후로 처음같음 재밌었어요
다 읽고 다시 표지로 돌아가면 표지가 진짜 잘뽑혔다 싶어서 만족감이 들어요
줄거리부터 죽음이 어쩌고하는 이야기 그만 좋아할때가 됐는데 난 평생 이런 장르만 찾아보고...
하지만 가족이나 친구의 죽음은 등장인물의 트라우마나 사건의 시발점으로 설정하기 좋은 소재라 안나오는 경우가 드문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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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와서 더 쓰는 감상문
계속 곱씹어보는데 사건구성과 스토리전개가 간결해서 좋았음 장소이동을 너무 하는 소설은 지금 배경이 어딘지 헷갈릴 때가 많은데 딱 좋았던 것 같아
전개상 과거회상이 계속 중간에 끼게 되는데 이게 깔끔해서 고민할 요소 없이 잘써진 글을 읽은 것 같아서 좋았네요 화려한 문체는 아니지만 다 읽고나면 음 역시 좋았어 하게됨
복선이 겹겹이 깔려있고 진행하면서 하나씩 줍는데 그걸 따라가는 것도 재밌었던 듯🥺
요즘 내가 골라서 보는 책이라곤 만화밖에 없다가 오랜만에 산 소설이라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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