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갔어요] 221226 더현대 서울, 청파랑 칵테일바

    올해가 일주일이 남았고 하니 그간 받은 선물과 갔던 곳을 돌아보는 포스팅을 해야겠다 싶어서 젤 최근에 놀았던것부터 포스팅을 시작...

    원래 한 포스팅에 모든 것을 몰아넣어보려고 했는데 현백에서 놀고온것만으로도 생각보다 길어지네요.

    나와 함께 놀아주는 지인들을 행복하게...

     

    얼마나 잘꾸며놨길래 이렇게 가보고싶어하는건가 했는데 진짜 잘 꾸며놨더라구요; 어지간한 에버랜드 어트랙션과 비슷한 규모임

    트리에 매달려있는 빨간건 전부 곰인데 트리 근처 상가에서 곰인형을 잔뜩 팔고있길래 이게 장사구나!! 했어요.

    오두막 안에도 곰이 있고... 곰은 정말 귀여워....

     

    트리를 이렇게 많이 보는건 또 처음이고 역시 이렇게 분위기를 잘 내두면 사람인 이상 들뜨게되네요.

    근데 서울 모든 인간들 다 들떠서 사람이 엄청 많았음

    만화에서 너랑 쇼핑하려고 백화점 전세냈다는 캐릭터들은 굉장히 현명하구나 하고...

     

     

    카페 레이어드 더현대서울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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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오싱이 들리고싶다고해서 저도 빵을 몇개 사봤는데 레몬케이크도 얼그레이스콘도 정말 맛있었다!!!!!!!!!

    먹어본거중에 손에 꼽히게 맛있어서 이게 백화점에 입점한 카페구나 싶었음

    솔티캬라멜스콘도 샀는데 이건 먹기전에 가족들한테 뺏겨서 걍 하루종일 우울한애 됨... 그건 내가 먹고싶었단말이야

    하지만 아직 제겐 코코넛 스콘이 있으니까 어른스럽게 참아볼게요

     

    그날 점심.... 점...점저? 아무튼 식사는 멕시칸 식당에 들어가봤어요.

    이때까지만해도 우린 우릴 너무 얕보고있었기 때문에 이걸 먹고 저녁을 또 먹을 수 있을 줄 알았어.

    생각한 것보다 뭐가 많이 나와서 그냥 이걸로 저녁까지 떼우기로 했어요.

    멕시칸 음식은 둘다 한번도 안먹어봤다고 도전해봤던건데 맛있었어요. 여기 살사소스가 정말 맛있었음.

    원래 소스를 잔뜩 뿌려먹는 타입은 아닌데 여기선 이것저것 많이 얹어서 먹었어요. 이 양을 둘이서든 어떻게든 해치웠다...!

    요즘 먹는 양이 늘었단 얘길 많이 들음... 이정도로 자주 듣는다면 양이 는게 맞겠죠 건강하게 살겠습니다.

     

    이걸 먹고 2차적으로 쇼핑을 하러갔음

    저는 연하장에 쓸 엽서를 더 샀고 세오싱은 비니를 샀어요. 내가 골라준 비니가 마음에 들었음(지가 쓸 것도 아니면서)

    가격 뒤에 0 하나 잘못 붙인 것 같은 옷들을 입어보기만 하면서 백화점 거울 앞에 서봤는데 백화점 거울 정말 "사기" 그 자체였음 다리가 이렇게 길고 얇게 뻗은 것처럼 보여주다니 이게 나? 이러면서 재밌었네요.

    쇼핑을 하러 놀러온다는건 이런 점이 재밌구나 싶었어요. 평소에는 넌 어떤 옷이 어울리고 이런 이야긴 잘 안하니까... 가끔 이런것도 좋구나...

     

     

    빌라앰버시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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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칵바를 가기 전에 시간이 좀 남아서 카페에 들어갔는데 여기 분위기가 아늑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꼼꼼히 찾아보고 계획한대로 노는 것도 좋지만 아무데나 들어갔다가 생각보다 좋은곳!! 이면 더 기분 좋은듯함

    잊어버리지 않고 후기로 남기고싶어서 간판도 찍어왔음

     

     

    청파랑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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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오싱이 칵바를 좋아해서 괜찮은 분위기로 몇개 찾아봤는데 성공적인 방문이었어요.

    진짜 마음에 드는 칵바였음... 분위기도 괜찮고 술도 맛잇고... 위스키샘플러도 있었는데 칵테일을 여러개 시켜보는 쪽으로 했어요.

    저 하얀 꽃이 얹어진 칵테일은 하동이라는 지역컨셉 칵테일이었는데(맞?나? 맞을걸?) 나올때 너무 예쁜 꽃이 가득 담긴 상자에 칵테일이 담겨서 나오고 뚜껑을 열면 좋은 향이 나서 둘이 박수치고 좋아한 기억...

    근데 좋아하다가 정작 사진은 못남겼습니다 직접 가서 마셔보도록 하세요.

    이때는 주문 안되는 칵테일이 좀 있었는데 다음에는 전부 가능할테니 또 와주라고 하셔서 좋아하는 지인들을 끌고 가고싶어요.

     

    이날 하루종일 오타쿠얘기밖에 안했는데 그냥 남이랑 좋아하는 얘기를 하고있다는데서 충전되고 좋았음 역시 사람은 주기적으로 술과 함께 좋아하는 이야기를 해야해요.

    저날 지도 못보는 애 둘이라 쓸데없는 걸음을 많이 걸었는데 그런것도 좋은 추억이구나 싶어요 하지만 다음에는 좀더 빠릿하게 길을 찾겟어.

     

    세오싱이 준 크리스마스 선물을 올리고 마무리해야지

    다녀오고나서 하루종일 침대에 있느라 아직 하나도 안마셔봤는데 향부터 너무 좋은 향이 나서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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