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에 지인들을 만났어요.
그중 하나는 꽤 오래 놀고있는 지인인데 멀리 살아서 얼굴을 보는건 처음이었어요.
보통 이렇게 오타쿠지인들을 만나면 밥먹고 카페가서 떠들고 또 카페 옮겨서 떠들다 헤어지는게 보통이라 이번에도 그렇게 놀았어요.
항상 같이 노는 지인들인데도 역시 얼굴 맞대로 대화하는건 다르구나 싶었음(싫음X 쓸데없는 걱정을 안하게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만남을 가져야한다O)
매운게 먹고싶다곤 했는데 이정도로 맵다니... 중간맛을 시켰는데도 생각보다 매웠어요.
그리고 차돌닭갈비를 시켰더니 내가 먹는것의 메인이 차돌인지 닭인지 좀 구분할 수 없었음ㅋ 맛있었어요
요즘 이런데 가면 볶음밥이나 죽이나 칼국수같은 후식... 에 해당되는 것들을 안먹고 나오게되는데 매번 아쉬운듯...
어차피 배불러서 먹지도 못할거 왜케 탐욕만 늘어선...
커피사진은 없고 지인이 가져다준 쿠키박스 촬영짤 뿐임;;
저 쿠키박스 오밀조밀 꽉꽉 담겨잇어서 좋았어요 가져다주신 피넬씨에게 효도를...
이 카페는 기흥에서 놀때마다 방황하다가 들어가게 되는 카페인데 깔끔해서 자주 가게되는 것 같아요.
이번에 갔을땐 옆테이블 분위기 심각해서 좀 일찍 자리를 옮김... 크리스마스 이브에 싸우지들 마시오...
이건 석근씨한테 받은 석근수제푸딩... 석근은 푸딩의 신이다...
항상 뭐라도 꼭 들려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도 맛있게 먹었어요. 이런걸 챙겨주는 지인이 있다는건 정말 행복한 일이야...
즐거웠네 다음에는 항상 놀던 그 멤버들 전부 한자리에 모여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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