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봤어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와 진짜 잘 만들었다...

    스포츠물에 잘 손이 안가는 타입이라서 정말 오랜만에 본 것 같아요.

    명작은 명작이라고 하는 이유가 있구나...

     

    영상매체의 초반에 집중을 잘 못하는 타입인데 이 영화는 초반부부터 흡입력이 장난아니었어요.

    결국 엔딩까지 한세트 게임일 뿐인데 과거와 현재를 왔다갔다 하면서 2시간 알차게 보여준 것 같아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음

    특히 후반부에 정적 속에서 진행되는 그 연출이 정말 감동이었다...

     

    아래는 스포발언을 하고싶어서 접어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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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태섭이 주인공이라고 했을때 후반부에 이 캐릭터가 골을 많이 넣는다거나 그런 활약을 보여줄거라고 예상했었어요

    그런데 그런진행이 아니어서 굉장히 의외고 흥미로웠음

    물론 많은 활약을 하긴 했지만 갑자기 극적인 각성을 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 포지션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게 정말 감동임...

    그래서 송태섭이라는 캐릭터가 스토리의 메인이지만 팀에 속한 모두가 주인공이구나 싶어서 굉장히 감동이었음..

    그래 이게 스포츠물이지...

     

    땀흘리는 남자들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만화책을 소장하고싶은데 둘만한곳이 없어서 고민중이에요. 결국은 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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