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했어요] 금기강림정원 세일럼

    길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부 왜이렇게 밀기 힘든걸까요...

    허수대해전으로 탄력받고 지금이라면 밀 수 있을 것 같아서 열었는데 3개월만에 엔딩봤음

     

    소재는 재밌었어요. 그리고 당신들 TRPG를 즐겁게 하신 것 같군요.

    초반이 굉장히 느린 호흡으로 진행됐다고 생각했는데 후반으로 가니까 갑자기 후다닥 엔딩이 나버려서 뭘하고싶었던걸까 싶어요.

    엔딩에서 뽕차는 분위기 조성하고 뽕차는 대사 치면서 급작엔딩 내는 것 마저 TRPG같음

     

    근데 포리너클래스가 나오는 스토리들은 다 비슷한 마무리를 하는 느낌도 들어서 크툴루신화의 분위기를 살리고 싶었던걸까 생각하고 있어요. 실제로 그런 엔딩을 맞으면 와 진짜 그장르같다 라는 감상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고...

     

    애비게일이라는 캐의 근원이 어딘지 궁금해져서 찾아봤는데 정말 별걸 다 가져다가 자기들 입맛대로 바꿀 수 있구나 싶어서 대단했음

    역사인물 모에화어쩌고 하면서 까이긴 하지만 이만큼 자기들 색에 맞춰서 캐릭터로 구현한다는건 사실 대단한게 아닐까 싶어요.

    그러니까 메이저장르인거겠지...

     

    분량문제로 괴로웠지만 싫었던건 아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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